부산시가 응급환자 이송의 적정성 및 신속성 제고에 나섰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최근 응급실과 구급차 간 실시간 양방향 정보교환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응급의료 이송정보망 구축은 2003년부터 2010년 완료를 목표로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추진하는 국가응급의료이송정보망 구축 사업.
주요 사업내용은 119구급차 23대에 정보입력 및 조회 단말기 설치, 응급의료기관 34개소에 병원정보 입력 및 이송환자 정보조회용 단말기 설치, 부산응급의료정보 센터, 소방본부에는 DB저장 및 정보수신용 서버가 설치된다.
또한 응급환자 이송정보망이 구축되면 응급의료기관의 병상정보 및 진료가능 정보를 119구급차에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며 이송중인 환자상태 정보를 의료기관에서 확인해 응급실 도착시 빠르고 적절한 처치가 가능하므로 응급환자 이송의 적절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7일 부산대학교병원의 34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정보입력담당 및 전산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 오는 4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5월부터 시험운영하고 7월부터 본격적 가동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