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전기엽 원장, 의협회장 첫 후보 등록

존스홉킨스 박사 등 화려한 학력…"의무감으로 출마"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9-02-16 17:00:01
제36대 의협 회장 후보에 전기엽 원장(사진, 전주전일내과, 용산 미 8군 121병원 내과의사)이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선관위로부터 후보자 등록 접수증을 수령한 전기엽 원장.
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기엽 회원이 후보자등록신청서와 후보자 추천장, 기탁금 등을 제출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기엽 원장(54)은 56년생으로 전북의대(81년졸)를 나와 전남의대 의학박사(87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과학박사(05년) 등의 화려한 학력을 지니고 있다.

전 원장은 후보자 추천서 369명을 받아 제출해 200명 이상의 자격요건을 충족시켰다.

전기엽 원장은 후보등록 후 선관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의료정책을 배워 정부와 의사가 협력할 수 있는 의료계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면서 “당선의 자신감 보다 의무감으로 나오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전 원장은 이어 “1표가 나오든 2표가 나오든 간에 미국 공부를 마친 후에 의협 회장에 출마하겠다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려 한다”고 전하고 “이는 하늘이 두쪽나도 출마하겠다는 의미”라며 독실한 크리스챤인 자신의 소신을 강조했다.

선거방법 논란과 관련, 전기엽 원장은 “지난 14일 경만호, 김세곤, 유희탁 등 예비후보자들로부터 후보등록을 하지 말자는 권유를 받았다”면서 “이는 주수호 의협 회장이 후보등록을 하면 다른 후보 모두가 선거무효 소송을 내자는 의미이나 합의 사실을 연락받지 못했다”고 말해 주말에 벌어진 예비후보군의 회동내용을 설명했다.

전기엽 원장은 “임총을 무시한 현 선거규정은 문제가 있지만 악법도 법”이라고 말하고 “1000만원의 기탁금은 선거 후 돌려받을 자신이 있다”며 든든한 후원자인 아내 최영숙씨(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후 5시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전기엽 원장 한 명으로 경만호, 김세곤, 유희탁, 주수호 등 유력한 예비후보군은 임총 결정에 대한 추이를 지켜보며 17일과 18일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