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이 국내외 기업의 임원과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 그룹 및 의료인,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3일 국내 44개 산업군별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의료산업분야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존경받는 병원 1위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기업의 임원급 간부진 3511명과 애널리스트 200명, 일반 소비자 5280을 방문, 직접 조사 방식으로
각 산업별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의료산업 분야의 후보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서울시내 5개 주요 대학병원이 1차 조사 대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110명이 조사 대상에 포함 되었는데, 이들 의료인들의 평가만 별도로 분류를 해 본 결과 서울아산병원이 △의료 품질의 우수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10점 만점에 8.1)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이 올해 3년 연속 수상을 하면서 모든 산업분야에서 받은 총 점수 7.64보다 높은 점수이다.
의료산업분야에서 깊은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는 전문 의료인들이 서울아산병원 의료 품질의 우수성을 일반 다른 산업분야의 조사자들보다 높은 점수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의료 전문가들은 서울아산병원에 대해 △병원의 신뢰도(7.8점) △사회공헌 활동(7.7점) 등 총 13개 조사 항목에서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보다 높은 점수로 평가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존경받는 기업을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 친화적인 활동을 전개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정의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산업 분야에서 존경받는 병원 1위로 선정된 것은 의료기관으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의료 수준이 높은 점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