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사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에 김숙희 원장이 지명됐다.
관악구의사회는 26일 열린 36차 정기총회에서 김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김 회장은 총 투표수 120표 중 80표를 얻어 39표를 얻는데 그친 안경숙 후보(신한방사선과)를 눌렀다.
김 회장은 "회원들에게 신뢰와 신의를 저버리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3년동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했으며 관악구의사회 의쟁투부위원장·감사, 의사협회 정책이사, 산부인과학회 부회장 등 의료계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벌여였다.
한편 관악구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에 비해 18만원이 줄어든 1억724만원을 확정했다.
또한 수가현실화, 폐기물처리 간소화, 차등수가제 폐지, 약국 임의조제 근절 등을 서울시의사회 안건으로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