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사 로슈는 '맙테라(MabThera)'가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에 대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유럽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유럽 의약품청은 맙테라를 백혈병 치료제로 승인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가장 일반적인 성인의 백혈병으로 서구 백혈병 환자의 약 30-40%를 차지한다.
맙테라의 미국 내 상품명은 '리툭산(Rituxan)'으로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로 이미 승인 받았었다.
로슈는 맙테라를 치료 경험이 있지만 재발한 만성 림프성 백혈병 환자에 대해서도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 신청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