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의 '소통경영'이 연일 화제다.
심평원은 병원협회, 제약협회와 잇단 만남을 가진데 이어 최근 보험심사간호사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임직원간 '도시락토크'로 기관 내외부를 넘나드는 소통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심평원에서 보험심사간호사회 박인선 회장 등 임원진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심평원은 2009년도 사업운영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협회 임원진들로부터 진료비 청구 및 심사와 관련된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심평원측에 심사보완자료 제출 축소 및 심사기준 현실화 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심평원측은 보완자료제출 요구시 엄격한 내부기준을 설정해 이를 최소화하고 진료비 심사기준의 투명한 공개와 업무효율화, 과학화를 통해 요양기관의 업무부담을 점진적으로 덜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2월부터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도시락(樂)토크'를 개최하고 있다.
도시락토크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 토론회의 하나로 매월 2회 개최될 예정. 심평원은 25일 '급여기준 현실화 및 비급여범위 축소방안을 주제'로 첫 회의를 갖고 향후 심평원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