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의약품 공급업체 및 SW개발업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업계 의견수렴에 나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정확한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수집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의약품 공급업체와 SW개발업체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는 표준코드 불일치 방지를 위한 표준코드 마스터 웹서비스 제공 계획 및 공급내역 접수시에 발생되는 오류유형을 안내하고, 오류없는 정확한 자료접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의약품 공급업체와 SW 개발업체에서는 표준코드와 급여의약품 약가코드의 매칭에 따른 기존 코드의 이력확인 체계 운영 필요성 및 공급내역보고 사전검증 프로그램 요청 등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줄 것을 심평원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심평원과 SW개발업체들은 품질 및 성능이 확보된 SW공급을 위해 양자가 함께 참여하는 '의약품관리 SW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대다수의 의약품 공급업체가 SW를 구입·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품질과 성능이 확보된 SW 공급을 위해 심평원과 업체가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