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과 최적의 기억력'에 의하면 40~50대의 40%정도가 과거에 비해 자주 약속시간을 잊고, 물건을 살 때 지갑을 안가지고 나오고, 전화번호를 잊는 경우 등 자신의 기억력 감퇴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최경규 교수와 정지향 교수가 공동으로 번역 출간한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교실의 아론 P. 넬슨 교수의 '치매예방과 최적의 기억력(원제 : Achieving optimal memory)'은 시력 저하나 청력 저하처럼 기억력 감퇴가 자연스런 노화과정임을 전제하면서 일상생활을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기억력 향상법을 제공한다.
또한 기억력에 대한 최신 연구 사례도 함께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이나 남성 호르몬 수준이 낮은 남성들이 흔히 경험하는 기억력 문제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누구든 기억력은 향상할 수 있다고 역설하는 이 책은 ▲기억력의 정의 ▲기억하는 과정 ▲정상적인 기억 손실과 왜곡 ▲뇌의 노화 과정 ▲기억장애의 원인 ▲의사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 ▲기억 장애 ▲기억 치료약 ▲최적의 기억력 확보하는 법 ▲일상의 기억력 실용 전략 ▲최신 연구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이가 몇 살이든 노화와 관계된 기억력 감퇴를 최소화하고 일반적인 질병들의 심각한 잠재적 영향을 방지하며, 이미 진행된 손상 일부를 되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강조한다.
즉, 우리는 스스로 기억력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번역을 주관한 최경규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좋은 기억을 유지하기 위한 음식과 운동, 생활 습관을 제시해주며 기억장애를 나타내는 질환들을 피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과 이러한 질환이 찾아왔을 때 검사 및 대처 방법들을 알려주어 삶을 인간답게 유지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자:아론 P. 넬슨 Ph.D. (Aaron P. Nelson, Ph.D.)
번역: 최경규∙정지향 번역/ 280면/ 값 16,000원/ 조윤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