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원장 남정현)은 지난 6일 소방재난본부에서 한양대병원 남정현 원장,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이기환 본부장, 한양대병원 천재익 사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양대병원과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가 서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 및 진료를 통한 건강증진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맺어진 것.
이날 행사에서 남정현 원장은 "재난업무 일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근무에 열중하는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는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므로 한양대병원은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에 대한 상담 및 치료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이기환 본부장은 "5400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에 노출 되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면서 "소방공무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질병에 좀더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