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발생하는 편두통이 여성의 뇌졸중, 심장질환 및 혈액 응고 위험성을 보여주는 실마리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10일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실렸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신경학자 쉐릴 버쉬넬 박사는 2000-2003년간 병원을 찾은 환자 1800만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중 4만4천명의 임산부가 편두통이 있었다.
연구 결과 편두통이 발생한 여성은 뇌졸중, 심장마비, 고혈압 및 임신중독증에의해 치료 받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과 심혈관계 이상과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