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지훈상 회장)는 10일 오후 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이라크 내 16개 의대 학장 및 보건부 관계자 등 18명에 대한 국제병원종합관리 연수 수료증을 수여했다.
병원협회가 한국국제협력단과 10번째 주관한 올 국제병원종합관리 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이라크인을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15일간(견학 및 산업시찰 포함) 실시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세계 및 한국의 보건의료제도(문옥륜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한국의 건강보험제도(김진수 건강보험공단 연구위원) △병원조직 및 인력관리(서영준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한국병원의 의료질(강혜영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부교수)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연세의료원, 건국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한국민속촌과 코엑스, LG CNS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문화와 산업시설을 접할 기회를 가졌다.
병협 국제병원종합관리 연수는 역사의 격변과 더불어 발전을 거듭해온 우리나라 병원 관리 분야 및 각종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눔으로서 연수생들이 저국에서 부딪히게 될 (보건의료 관련) 여러 문제들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합리적이고 성공적인 병원 운영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 운영되고 있다.
연수생들은 “한국 병원제도 및 의학교육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병원 및 산업체 방문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정착단계를 볼수 있는 등 매우 유익하고 값진 연수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