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산업이 빠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12일 발간한 '2008년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의료기기 생산액은 2조2170억원으로 2006년(1조9492억원) 대비 13.7%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2001년~2007년 연평균 10.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의료기기 수출규모도 2001~2007년 연평균 8.9%의 성장률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22.8%가 늘어난 9,591억원을 기록,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본 보고서가 국내외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 의료기기산업 관련 주체들의 업무수행에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2008년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를 주요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 대학 및 관련 연구소, 국립 도서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일반 국민들도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보고서 전문을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