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중인 경구용 항암제 신약인 '오락솔(파클리탁셀)'이 임상2상 단계에 진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지난 한주간 한미약품 오락솔 등 8건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서울대병원에 의뢰해 진행성․전이성 및 재발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락솔의 권장 용량 결정 및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적 양상 평가를 위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식약청은 또 이 회사의 고지혈증 치료제 '뉴바스트 A캡슐'과 '보령아스트릭스캡슐' 병용 반복 투여시 약동학적 약물 상호작용 탐색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도 승인했다. 이 시험은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맡았다.
식약청은 항혈소판제인 '프라수그렐 염산염'의 단회 및 반복투여 약동학 및 약력학적 양상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릴리가 서울대병원에 의뢰해 실시하는 임상시험 계획도 승인했다.
또 신생혈관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유리체내 'VEGF Trap-Eye' 반복 투여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알아보기 위해 바이엘코리아가 강남성모병원에 의뢰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대조 3상 임상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상동맥 질환자에서 고용량 또는 표준용량(10mg)의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가 취약성 죽상반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이 신청한 임상시험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