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양대 노동조합이 4대 사회보험의 징수업무 통합안에 찬성표를 던짐에 따라, 통합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직장, 지역 2개 노동조합은 지난 17일과 18일에 걸쳐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과 관련된 노사정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결과, 투표인원 8220명 중 5845명이 찬성해 7.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대는 2323표였고, 기권은 329표였다.
양 노조가 찬성입장을 밝힘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보험 징수통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보험 징수통합과 관련된 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개정법률안은 국회에서 보건복지가족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며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4개 개정법률안은 현재까지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