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배아만 이식하는 단일 배아 이식이 비용도 저렴하고 건강한 아기를 가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Human Reproduction지에 실렸다.
핀란드 대학 아누 마티카이넨 박사는 다태임신을 줄이면서 가장 효과적인 불임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다태임신은 불임 치료 중 가장 위험한 현상으로 유산, 미숙아 출산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출생하는 신생아의 건강상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두개의 배아를 이식하던 1995-1999년 사이 불임치료를 받은 여성과 하나의 배아만을 이식하던 2000-2004년 사이의 불임 치료를 받은 1,510명의 여성에 대한 임신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하나의 배아만을 이식한 여성의 경우 더 많은 아기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출생 비율은 하나의 배아만 이식한 여성의 경우 42%로 다 태아를 이식한 여성의 37%보다 높았다.
단일 배아 이식은 여러 명을 출산함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 치료에 대한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가 단일 배아 이식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마티카이넨 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