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실험실 내 감염사고로 사스 환자가 발생한 데 따라 고위험 병원체를 관리하는 기관 28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위험등급별 병원체 10종과 관련해 취급시설, 장비확보, 전담 관리자 지정 운영사항, 병원체 보관장소, 보안관리 및 신고·보고이행 실태 등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점검결과 관리장부 기록소홀 등 일부 경미사항 이외 주요 병원체 관리 실태는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탄저 등 고위험병원체를 분리한 기관은 즉시 질병관리본부장에게 신고함과 동시에 연2회 고위험병원체 보유현황을 보고하도록 되어있는 현행 전염병예방법 규정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는 한편, 실험실 생물안전 관리담당자에 대한 일제 지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스바이러스를 보관·관리하고 있는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이 유일하며 지난해 상반기 사스발생시 설비된 BL3급 실험실에서 철저하게 관리·운영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