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보급제를 복용하는 것이 심장 마비 환자에 추가적인 유익성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30일 올랜도에서 열린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학회에서 발표됐다.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 연구팀은 OMEGA라는 임상 시험결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사람과 적절한 치료에 오메가-3 보급제를 복용하는 사람간의 심장마비, 뇌졸중, 급작스런 심장사 및 사망률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메가-3가 심장 마비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했다는 이전의 연구결과와 상반되는 것이다.
이런 연구결과의 차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전 연구의 경우 오늘날과 같은 발전된 치료를 받지 못한 시기에 실시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104개 독일 병원의 환자 3천8백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심장 마비 이후 3-14일 사이에 고도로 정제된 오메가-3 또는 위약을 1년간의 치료와 함께 병용케 했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라며 단지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는 경우 오메가-3로 인한 추가적인 유익성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