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성 식도 다중채널 임피던스 산도검사'와 'PHEX 유전자,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가 새로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1일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개정, 고시했다.
고시안을 보면 '보행성 식도 다중채널 임피던스 산도검사'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 특히 위식도 역류질환이 의심되는 영유아 및 소아 환자, 위산억제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평가결과, 기존의 보행성 식도 산도검사,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 비해 위식도 역류질환의 검출률이 더 높았으며, 증상과 역류의 연관성을 더 잘 밝혀내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보행성 식도 다중채널 임피던스 산도검사'를 시행한 경우 보행성 식도 산도검사로는 측정이 불가능했던 역류의 양 및 높이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저인산혈성 구루병의 분자유전학적 진단에 사용되는 'PHEX 유전자,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는 평가결과, 채혈과정 외에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는 안전한 검사이다.
성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성 구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의 PHEX 유전자 돌연변이의 전체 검출율은 40~76%, 가족성이 41~86%, 산발성이 25~47%였으며, 기존의 생화학적 검사 및 방사선검사와 함께 저인산혈성 구루병을 진단하는 목적으로서는 유용성이 있는 검사방법이다.
다만 기존의 생화학적 검사 및 방사선검사로 구분이 안 되는 경우에 감별진단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