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원장 김영진)이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시 지역 어디서나 3시간 이내에 전문진료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담당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까지 5년간 국비 57억원 등 총 8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앞으로 응급치료와 조기재활 전문치료 호남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되어 사망, 장애예방, 건강 형평성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병원 심뇌혈관 전문질환센터는 현재 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정보센터가 있는 제 8병동에 위치하게 되며, 추가 필요공간은 제 1병동과 제 7병동을 사용할 계획이다.
2007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보면 뇌혈관질환은 인구 10만명 당 광주지역 50.6명, 전남지역 48.9명이며,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사망률은 광주지역 38.1명, 전남지역은 35.5명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았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 지역과 같은 취약 지역에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의 예방과 조기 진단, 응급진료, 재활에 이르는 전문적인 센터가 구축되면 급증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이환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