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이 진행한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연수과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 연수과정을 예정대로 마치고,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내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이번 연수과정에는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분야 공무원, 전문가 등 15명이 참가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체계, 건강보험 정책 및 전염성 질환관리, 영유아 영양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있게 학습하고, 관련기관으로의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발전상을 체험했다.
한편 2일 열린 수료식에는 전혜숙 의원(민주당), 송민순 의원(민주당), 김옥이 의원(한나라당),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 등 보건복지가족위와 외교통상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양국간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전혜숙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도 이제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인 만큼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출범예정인 '국제보건의료연구모임'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동 연수과정이 개도국에게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제도 도입 및 정착 사례를 적극적으로 전수·홍보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제고 등 국제사회에서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