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멘스(대표 조셉 마일링거)는 지난 4일 분당 킨스타워에서 ‘지멘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에는 클라우스 함부헨 지멘스 초음파사업부 총괄 사장을 비롯하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매니 바난 교수, 일본 성 마리아나 의과대학교 야스오 나카지마 회장 및 서울대병원 이재영 교수 등 40여 명의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지멘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는 아시아 지역의 유일의 센터이자 미국 본사에 이은 전 세계 두 번째 센터이다.
지멘스 초음파사업부의 최첨단 장비가 전시되는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방문 고객들은 지멘스 엔지니어 및 임직원들을 통해 초음파 분야의 차세대 기술 및 지멘스만의 혁신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탁월한 기술력을 직접 시연 및 체험하고 의학, 공학, IT 등 의료와 과학기술을 통합해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초음파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 지멘스 리처드 치아오 박사는 “첨단 의료기술 및 선진 의료진을 보유한 한국은 지멘스 초음파 사업의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지멘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이해를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멘스는 지난 3일 성남 공장에서 국내에서 자체 연구개발 및 생산된 초음파진단기의 1만 번째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클라우스 함부헨 지멘스 초음파사업부 총괄사장과 조셉 마일링거 한국 지멘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지멘스 메디칼초음파사업부는 성남, 분당, 경주, 포항 총 4개의 생산 및 연구 시설을 국내에 두고 있으며, 연간 약 1억 2000만불(약1500억원) 규모의 최첨단 고부가가치 초음파진단기를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으로 수출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