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류마티스병원이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오는13일 한양대학교 HIT 5층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 개소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동 연구센터는 한국형 류마티스 관절염 연구를 위해 설립된 것으로, 앞서 복지부는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을 이번 연구의 연구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6년 5개월간 약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앞으로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전국의 34개 주요 병원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인의 10대 질환군 중의 하나인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연구의 기틀 확립과 저변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
특히 연구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전국적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코호트가 구축,이를 중심으로 진단 및 예후에 대한 지표연구, 연구자 주도의 임상시험, 약물치료의 경제성 평가와 표준 진료 지침 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배상철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은"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연구능력을 함양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국민보건의 향상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