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대한한의학회 제7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경희대 박히준 교수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대전대 조정효 교수와 원광대 김경식 교수에게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이 돌아갔다.
올해 학술상을 수상한 박 교수의 논문은 '단백체 분석을 통한 파킨슨병에서의 침 치료 뇌신경보호 기전 연구'라는 주제이며 조 교수는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로 인한 구강건조증에서 침 치료의 삶의 질 개선효과'를 김 교수는 '침구치료요감(鍼灸治療要鑑)'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한의학회 학술상 시상식에 자리한 한의학회 김장현 회장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한의학 연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실제로 매년 우수한 연구결과를 시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세계 속의 한의학을 이뤄나가기 위한 초석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한의학회지는 물론 각 분과학회지를 SCI급으로 동반 진입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예방의학적인 발전, 치료의학으로서의 영역 확대, 근거중심의학 및 임상시험연구 등의 다방면에서 올바른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