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1 당뇨병으로 새롭게 진단받은 젊은 성인이 평균 31개월동안 자신의 혈액으로 만든 줄기세포 주사를 맞은 이후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게 됐다는 연구결과가 14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실렸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은 자신의 줄기세포로 치료를 받은 23명의 환자 중 20명이 신체가 인슐린 생산을 담당하게 돼 인슐린 주사의 의존성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개선을 보인 환자 중 8명은 당뇨병이 재발해 다시 저용량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으며 대상자 중 3명은 줄기세포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단계로 줄기세포 치료와 인슐린 주사 치료간의 비교를 실시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화학요법제로 대상자들의 면역계 과잉반응을 낮춘 후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했다.
추출된 줄기세포는 치료를 마친 후 정맥 주사로 다시 신체에 주입되는 데 이런 과정은 처음 진단부터 약 6주내에 완료된다.
줄기세포 치료에 의한 합병증으로 2명에서 폐렴이 나타났으며 17명의 남성에서 정자수 감소, 3명에서 내분비 기능이상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