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하 한의원 한동하 원장이 21일 서울시립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의 인터넷 중독 예방센터 개소식을 맞이해 공식 주치의로 위촉됐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16일 오후 4시경 수련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 및 주치의 위촉식을 열고 한 원장에게 청소년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당부하고 한의학적인 예방 및 치료를 통해 인터넷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한 원장은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양성 및 세미나와 관련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활동이 예상된다.
김성훈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동하 원장은 아토피 등 환경증후군 및 버거씨 등 난치질환들에 대한 남다른 도전정신과 치료효과를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터넷문화 형성에도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어 주치의로 선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에 한 원장은 "청소년들이 인터넷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은 말초적인 재미에만 집중돼 있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며 "한의학적인 예방과 치료는 물론 다양한 행동요법과 더불어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요사업으로는 ▲개인 상담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 청소년 대상 방문 상담서비스 ▲찾아가는 치료버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터넷 생활지도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을 꼽았다.
한편, 2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개소식에는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참석하며 sbs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씨에 대한 홍보대사위촉식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