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를 통해 관상동맥 질환을 검진해내는 방법이 소규모 임상에서 효과적이었다는 연구결과가 28일 열린 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회에서 소개됐다.
이 검사는 소변 내 콜라겐 단백질 조각을 이용하는 것. 콜라겐 단백질은 심장 동맥 폐쇄에 주요한 역학을 한다고 독일 프라이버그 대학 병원팀이 말했다.
콜라겐은 동맥 상피세포에 섬유성 캡을 형성하며 이 섬유성 캡에서 콜라겐 조각이 생성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관상동맥질환 증상이 있는 67명을 대상으로 동맥경화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17개 단백질 조각의 수치를 측정했다.
이후 뇨검사 수치와 관상동맥 조영술의 결과를 비교한 결과 뇨검사가 84%의 정확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질환을 검진하는 뇨검사법을 급하게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험실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먼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