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간호부에서는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소아병동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바디페인팅, 풍선아트, 다과회, 포토존(Photo Zone)행사, 비누방울 만들기, 엄마와 아이의 사랑의 엽서 전시회, 인형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간호사들은 천사 간호사 핀을 달고 근무하며 유모차와 수액을 걸기 위한 폴(Pole)대에 구름,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캐릭터 장식을 부착키로 했다.
또한 오는 12일에는 3층 옥상 정원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14일에는 불우환자돕기 ‘이화사랑나눔 자선 바자회’가 열린다. 이번 바자회는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운동’의 일환으로 교직원들로부터 재사용 가능한 의류 및 생필품 등을 기증받아 실시한다.
행복한세상백화점과 공동으로 5월 한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행복한세상백화점 7층 메가박스 2관에서 ‘자녀, 부모를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7일~30일에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가훈 무료보급행사'를 마련, 서예가 ‘현곡 신명섭’씨를 초빙해 즉석에서 무료로 가훈을 써주며 액자도 실비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판매된 액자 금액 중 일부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29일에는 100여명의 환아들과 유치원생들을 초청해 극단 ‘다리’의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 ‘금도끼 은도끼’, ‘숲속의 이야기’, ‘해님달님’ 등 전래동화를 관람하고 동요에 맞춰 노래도 따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대목동병원 김양우 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사은 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들이 병마와 싸우는 중에도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고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