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은 최근 김희수 총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캠퍼스에서 개원 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0년 개원한 건양대병원은 대학병원 중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첨단의료장비,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 환자를 대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친절함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국내 최초로 최첨단 암치료기인 로봇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해 수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또 2008년에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병원으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가족부의 의료기관평가에서도 최우수병원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작년 말부터는 당뇨·갑상선, 심혈관, 뇌졸중, 소화기센터 등 질환별 특성화센터를 운영하면서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영일 원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비록 짧은 역사지만 그동안 많은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전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고객 감동을 통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학병원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연구, 교육, 진료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를 구축하고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