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환경하 어음 인지력 검사' 등 3가지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된다.
복지부는 8일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을 내놓고 오는 17일까지 관련단체의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간대성근경련-이긴장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분자유전학적 진단에 사용되는 'SGCE 유전자,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는 간대성근경련과 이긴장증을 함께 가진 유년 발병의 환자군에 대한 확진검사의 목적으로서 안전하고 유효한 검사로 평가됐다.
다만 간대성근경련 또는 이긴장증 중 하나의 증상만 있는 환자, 장년 발병의 환자의 경우에는 SGCE 유전자 돌연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아 검사의 유용성이 떨어진다.
소음 환경하에서 청력을 측정하는 '소음 환경하 어음 인지력 검사'의 경우 순음청력검사나 어음청력검사 등과 같이 일차적으로 수행되는 청력검사와 함께 이차적으로 소음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 청력을 평가하는 보조적인 진단검사로서 안전하고 유효한 검사방법이다.
운동피질부위의 장기적인 신경자극을 통한 난치성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체내삽입형 신경자극기를 이용한 대뇌운동피질자극술'은 장기간의 적극적인 약물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중추성·신경성·만성 통증 환자에서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