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의 보건의료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보건의료부문이 IPTV 최종 시범사업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IPTV를 통해 원격 의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의료부문 방송통신융합 서비스 기술 축적 및 IPTV 서비스의 확산, 그리고 국민에게 보다 향상된 보건의료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작업.
보건의료부문 시범사업은 민관 매칭펀드로 조성된 6억원의 예산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심평원은 10월까지 서비스를 개발한 후 1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이를 통해 원격 의료상담과 VoD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격 의료상담 서비스는 의료상담을 위한 예약시스템, 예약을 통한 원격 의료상담, 상담 결과 저장 및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현될 예정.
또 VoD서비스는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만성질환 및 다빈도 질병에 대한 상세정보 및 질병 관리 정보, 의약품 가격, 효능․효과 및 의약품 관련 통계, 병원 일반정보 및 병원안내 동영상 등의 정보를 IPTV 콘텐츠로 변환해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