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이 최근 영상의학과 통증인터벤션클리닉을 개소했다.
구로병원 관계자는 11일 "통증인터벤션클리닉 개소로 통증 주사 및 시술들을 실시간 초음파, CT, 투시조영 등의 영상 유도 하에서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더 확실하게 병변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하고 정확한 깊이와 위치에 주사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로병원은 그 동안 영상의학과에 의뢰된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이뤄졌던 통증치료가 외래환자에게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따라 촬영시간을 예약하는 번거로움 없이 각 환자에 적합한 검사 및 시술을 당일 시행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홍석주 교수는 "그동안 임상 각과 외래에서 시행하던 통증치료 시술 중 보다 더 정확한 영상유도가 필요한 시술을 영상의학과 외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전문과 간 협진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