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회장 김제형)는 11일 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대구시의사회 적십자 의료봉사단' 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제형 회장은 “대구시 적십자사가 창립된지 60여년 만에 처음 구성된 전문 의료인들의 봉사단체라 뒤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 대구시의사회에서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면서 “봉사단의 열정과 땀이 불씨가 되어 봉사활동이 전국적으로 번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결성식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과 경과보고에 이어 임명장 수여, 봉사원 서약순으로 진행된 후 회장에는 김철수(김철수산부인과의원) 회원, 부회장에 이관식(성누가의원), 한금주(동서자애신경외과내과연합의원) 회원이, 총무에는 제석준(건강제일내과의원) 회원이 선출됐다.
이번에 결성된 적십자 의료봉사단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구성되었으며, 취약계층 무료진료를 비롯, 재해시 이재민 봉사활동, 해외 의료봉사활동(베트남, 캄보디아 등),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기타 봉사활동을 추진 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대구시의사회 김제형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적십자 대구지사 박상운 회장, 의료봉사단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