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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 너머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심평원 심사실 김유원 부장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5-14 06:43:00
그녀의 변신은 무죄?!

평일에는 관록의 커리어우먼, 주말에는 카메라 하나면 못 갈 곳이 없는 자유인.

심평원 심사실의 김유원 부장(심사3부)의 일상은 여느 직장인과는 다르다. 격무에 시달리는 일반의 직장인이라면 흔히 주말에 '잠'을 택하겠지만, 그녀는 새벽같이 일어나 자동차에 몸을 싣고 '출사'를 나간다.

6년 전 그저 "경치가 아름다워서…" 플래시를 누르게 됐다는 그녀. 그렇게 카메라와 인연을 맺은지 6년이 지났고, 그녀는 지난 6일 감격의 생애 첫 사진전을 열었다.

서울시민대학 동문들과 함께 'SEOUL FOCUS 2009'라는 타이틀로 작품전을 열어,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

"첫 사진전이다보니 설레임이 컸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어 성공적인 데뷔무대가 된 것 같아요."

'SEOUL FOCUS 2009'에 전시된 김유원 부장의 작품 중 하나.
이번 사진전에 그녀가 내놓은 작품은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누드 작품' 4점이다.

시화호 부근의 형도에서 전문모델과 작업한 작품으로, 꽤 쌀쌀한 날씨였지만 찍는 사람도 찍히는 사람도 추위를 잊을 정도로 열중한 작업이었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작업이었어요. 특히 모델과의 교감이 인상적이었는데, 카메라를 어느 각도에서 들이대도 원하는 그림이 나올만큼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것…. 카메라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죠."

사실 그녀의 전공은 풍경사진이다.

그녀를 사진의 세계로 이끈 것도, 계속해서 사진작업을 할 수 있게 한 것도 모두 자연의 힘이었다.

"파인더 너머로 보면 다른 세상이 보여요. 그렇게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는 재미로, 자연을 담는 쾌감으로 6년 넘도록 사진에 빠져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에 상쾌한 바람은 덤. 자동차에 몸을 싣고 한참을 달리다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들도 바람과 함께 날아간다고…. 방방곡곡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알파'다.

"앞으로는 일상을 담은, 정말 사람 냄새나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요. 풍경이나 인물사진도 계속하고 싶고요. 파사체에 따라 팔색조로 달라지는 사진의 매력을 알았으니, 당분간 카메라를 놓을 생각은 못 하겠네요."

카메라 하나면 마냥 행복하다는 그녀. 앞으로도 그녀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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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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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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