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집행부가 의협 사무처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의사협회는 15일 “기존 8국 2실 체제에서 9국 20팀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사무처 조직 개편과 인사발령을 1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에는 비서실과 법무실이 폐지되고 대국회 및 대정부 기능 강화를 위한 입법조사팀이 팀제에 새롭게 편제된 부분이 특징이다.
폐지된 법무실 최윤배 실장은 의무팀장으로 인사이동된 것을 비롯하여 실원 대부분이 인사팀과 총무팀, 정책팀 등으로 나뉘어졌다. 또한 진한석 학술국장은 의평원 지원 팀원으로 인사조치됐다.
개편된 9개국 중 기획조정국과 회무지원국 등 2개 부서가 경영기획국과 총무국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의사국이 새롭게 신설됐다.
국장급 인사에서 경영기획국장에는 박승구 전 기획조정국장(유임)이 총무국장에는 유승현 전 회무지원국장(유임), 학술국장에는 안승정 전 비서실장(신임), 의료정책국장에는 김태학 국장(유임), 의사국장에는 오윤수 전 홍보국장(신임), 보험국장에는 김미선 국장(유임), 홍보국장에는 김기성 전 보험국 차장(신임), 의협신문국장에는 편만섭 국장(유임), 공제회사무국장에는 김준기 국장(유임) 등이 임명됐다.
실무진 역량 강화를 위한 20개 팀장에는 ▲경영기획국 인사기획팀 임주남 팀장, 재무팀 오갑근 팀장 ▲총무국 총무팀 김광석 팀장, 정보운영팀 신현기 팀장 ▲학술국 의학교육팀 김영표 팀장, 학술진흥팀 이성미 팀장 ▲의료정책국 의료정책팀 김성진 팀장(직무대리), 대외협력팀장 공석, 의료광고심의팀 신성철 팀장 ▲의사국 법제팀 곽석철 팀장, 의무팀 최윤배 팀장, 입법조사팀 이홍석 팀장(직무대리) ▲보험국 보험정책팀 장원현 팀장, 보험급여팀 정진택 팀장 ▲신문국 취재팀 김영숙 팀장, 편집팀 김병덕 팀장, 광고팀 김영완 팀장 ▲공제회사무국 운영지원팀 이원석 팀장, 사건처리팀 조종구 팀장 ▲비서팀 서판숙 팀장 등이 각각 발령됐다.
의협 관계자는 “발전적인 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적인 사무처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면서 “입법조사팀 신설을 비롯하여 사무처의 기능강화와 회무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