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하균 의원이 코필(코리아+필리핀) 결손가족 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0일 정하균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리핀 세부 막탄의 마리바고 부용 비치에서 코필 결손가족 후원회의 주최로 코필 결손가족 후원회 사랑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피노 가족들을 위로하고 성금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앞서 정하균 의원은 코피노 가정을 돕기 위한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후원의 손길을 모아 '코필 결손가족 후원회' 결성을 지원해왔다.
후원회에는 한국 CMA 글로벌 김영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지 일부 한국 교민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Forever Y.P. Group의 윤지현 대표이사가 후원회장을 맡았다.
아울러 정 의원은 자문위원으로서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책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하균 의원은 "코피노 아이들에게 우리가 해줘야 할 일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비록 어린시절에 아픔을 겪었지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다시 따뜻한 나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