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LASIK) 수술을 하는 의사와 병원의 경우 환자에게 가능한 위험성에 대해 확실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미국 FDA가 22일 밝혔다.
라식 수술로 인한 불편함 및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온 FDA는 필요한 경고,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는 의료 제공자 및 광고는 오해의 살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FDA가 시야 혼탁, 우울증, 이중상등의 원인으로 불편해 하는 수명의 환자들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 이후 1년만에 나온 것.
의사와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적절하게 행해진 라식 수술은 안전하며 효과적이고 수술 후 환자들은 만족하다고 주장했었다.
FDA는 라식 수술에 대한 광고가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을 경우 경고장 발부 외에 벌금부과 또는 범죄 조사등과 같은 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DA 웹사이트 업데이트와 환자들의 불만을 제기하는 방법을 더 쉽게 하는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여성 가족 연구센터의 관계자는 의사 및 병원이 환자들에게 가능한 위험성을 알기 쉽게 기술한 소책자등을 배부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