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5일 병원 동관 옆 잔디밭에서 환아 및 직원 자녀, 지역 거주 어린이들을 초대해 ‘사랑의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약 6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30여명의 환아들이 참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그림 그리기 대회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으며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운영 인라인 강습과 안전 교육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영화 상영 시간도 가져 행사 내내 어린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나의 꿈’, ‘우리 가족’,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유치부와 저학년부, 고학년부 3부문으로 나눠져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각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을 포함 총 18명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MP3 등을 시상품으로 지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권철현 의원(소아암협회 회장)이 참석해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아동들을 축하했으며,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투병중인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