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원이 금연사업 우수병원으로 지정돼 화제이다.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호선, 육군준장)는 27일 "수도병원과 부산, 춘천병원이 금연협회가 주관하고 보사연, 병협 등이 실사한 금연사업 우수병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연 클리닉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의무사령부 예하 수도, 부산, 춘천병원은 가정의학과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금연 지도자교육 이수자들이 군 금연 클리닉 운영 매뉴얼에 따라 금연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흡연의 해악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자발적인 금연 유도를 위해 군 병원 전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금연 여건을 조성해 왔다.
의무사령부 오세중 보건운영처장(군의 21기, 대령)은 “군내 금연사업은 1995년부터 시작되어 금연 클리닉을 2003년부터 공식 운영하면서 66% 이던 군흡연율이 49.7%로 낮아지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금연 붐 조성을 위해 병원별로 자체 금연사업 활동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이동 금연 클리닉을 통해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병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금연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금연우수병원으로 선정된 군병원 3개와 서울성모병원, 원주기독병원, 국립마산병원 등 6개 병원에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