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신약 'LB80380'의 다국가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8~22일 LG생명과학의 LB80380 등 의약품 4건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의 LB80380은 이미 국내에서 2회에 걸쳐 용법과 용량 결정을 위한 전기 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현재 시판 중인 간염치료제 '엔터카비어'와 효능을 비교하는 후기 2상 임상시험이다.
식약청은 "국내에서 개발중인 신약으로는 드물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홍콩대학병원 등 국내외 8개 임상시험기관에도 동시에 진행되는 다국가 임상시험"이라고 소개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제약의 관절염 치료제 'PF-04236921주사'와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BR-A-657칼륨정'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했다. 한국와이어스제약은 진통제 'MOA-728'의 3상 임상시험을 승은 받았다.
주간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 승인 현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ezdrug.kfda.go.kr)/정보마당/임상정보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