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도비만과 랩밴드 연구회’가 최근 서울대 함춘회관에서 열렸다.
서울내과외과 비만센터가 개최한 이 연구회는 강세훈 원장을 비롯한 랩밴드 전문의, 50명의 의료인, 비만인 등이 참석해 고도비만 관련 전반 의학지식 및 기술, 고도비만의 해결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비만건강학회 김대현 이사의 비만 약물치료법에 대한 강의로 시작된 이날의 연구회는 서울내과외과 비만센터 강세훈 원장이 위풍선 시술법의 장단점 및 효과, 랩밴드 수술법의 개요 및 수술방법과 부작용, 랩밴드 수술 후 관리법 등을 설명했다.
또 인제대 서울백병원 김경우 교수가 고도비만과 대사성질환의 연관성을, 순천향대 정형외과 유재호 교수가 고도비만과 슬관절질환을, 동국대병원 정신과 김진영 교수가 고도비만과 정신병리를 각각 발표했다.
건국의대 법의학교실 박의우 교수가 고도비만과 사망을,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성민교수가 위절제수술 방법과 부작용을,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이 랩밴드 수술 후 체형관리법 등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고도비만의 장기적이며 효율적인 치료법 중 하나인 ‘조절형 위밴드 수술’에 대한 의료인과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고, 직접 랩밴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체험담을 발표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