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원장 범희승)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다문화가정과 실직, 이혼 등으로 시골 조부모들에게 맡겨진 조손가정 결식아동 돕기 후원에 나선다.
지난 달 25일부터 오는 3일까지 범희승 병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한 달 한 끼 식사비용을 일년간 모으는 방법으로 결식아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오는 4일 11시 병원장실에서 어린이재단전남지역본부장에게 직접 전달된다.
범희승 병원장은 “십시일반으로 모인 성금이 미력하지만 외로움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한 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아름다운 가게 광주·전남본부와 공동주최로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개최해 수익금 일부를 시각장애인 환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