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이 최근 세계 천문의 해를 맞이해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병실에서 마음의 별을 찾다'라는 주제로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3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이지윤 박사가 '우주로의 여행'을 테마로 영상강연을 선보였으며 음악명상, 강연, 음악명상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이어 신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별 음악회에서는 '천상의 오디세이'를 테마로 김성희 피아니스트가 금성, 토성의 테, 성운등과 같이 별과 우주를 주제로 '베토벤 월광', '드뷔시 월광', '스크리아빈의 전주곡' 등을 연주했다.
또한 신관에서는 '지구에서 보는 우주'를 주제로 천체사진 20점을 전시해 태양계, 별, 은하 등 우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타워 주차장에서 별 관측행사도 진행됐다.
김준우 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천체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환우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꿈과 희망을 잊지 않고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별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