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손지웅(호흡기내과) 교수와 건양대 강재구(약리학) 교수가 폐암 정복을 위해 임상-기초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손지웅 교수는 4월말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후성유전학을 조절하는 microRNA 연구를 통한 표적 microRNA 발굴’이라는 연구과제가 선정돼 연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손 교수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로부터 ‘비소세포폐암에서 microRNA 바이오 마커 발굴’이라는 과제도 선정됐다.
손 교수는 지난 2007년 대한폐암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한 폐암 전문가다.
건양대 의학과(약리학) 강재구 교수 역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CNV(copy number variation) 및 DNA methylation 패턴 동시 분석을 통한 폐암 표지자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표적 발굴’이라는 연구 과제를 진행중이다.
이들 교수는 궁극적으로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폐암을 조기진단하고 표적치료 약물을 개발, 그 효과와 부작용을 밝히는 것에 연구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두 교수는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의 유기적인 연결을 위해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고 공동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손지웅 교수는 “폐암을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마커를 개발해 폐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