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 환자의 거부 반응을 예방하는 약물인 라파마이신(rapamycin)이 소아 간질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Disease Models and Mechanisms지에 실렸다.
뉴저지 주립 대학 연구팀은 쥐에 대한 실험에서 라파마이신이 소아기 간질의 주요 원인인 피질 이형성증(cortical dysplasia)에 의한 발작을 저해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피질 이형성증에 의한 발작이 약물로 치료 될 수 있다면 위험한 수술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태. 그러나 피질 이형성증의 한 종류인 결절 경화증(tuberous sclerosis) 환자의 경우 현재 라파마이신을 복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결절 경화증은 뇌와 다른 주요 장기에서 종양이 자라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