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수치가 다이어트 성공여부를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워싱턴에서 열린 내분비학회에서 14일 발표됐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은 38명의 비만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체중 감량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전 비타민D 수치를 측정 받았으며 이후 11주 동안 하루 740칼로리의 식사만을 했다.
연구 결과 비타민D 전구체와 활성체 수치가 더 높은 대상자일수록 체중 감량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부 지방 소실량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 보급제가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추가적인 임상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