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치료제인 ‘에푸덱스(Efudex)'가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를 더 어리게 만드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15일 Archives of Dermatology지에 실렸다.
에푸덱스의 성분은 플루러우라실(fluorouracil)로 광선각화증(actinic keratoses)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광선각화증 및 태양에 의한 피부 손상이 있는 환자 21명에 대해 2주동안 하루 2번 에푸덱스를 투여했다.
그 결과 에푸덱스로 치료 받은 환자의 경우 피부결이 개선되고 주름 및 갈색 반점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푸덱스를 바른 직후에는 피부가 붉게 변했다. 그러나 치료를 마친후 환자들은 자신들의 피부가 더 좋아진 것을 알게 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에푸덱스가 콜라겐 생성을 높여 주름을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