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 '루센티스' 첫 3회 투여한 후 매월 모니터링과 함께 개인 맞춤형 관리에 따라 유연하게 치료방식을 조절하면 회복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F. G. 홀쯔(F. G. Holz) 박사는 미국 안과연구협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한 'SUSTAIN' 임상연구 1년 결과를 통해 3개월 간 매월 1회 3차례 루센티스 치료를 받은 후 시력과 망막두께 측정치를 바탕으로 매월 병변 활동을 검사해 환자 개개인별 치료적 접근으로 회복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기간 12개월 간 루센티스의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파일은 우수했으며, 이는 루센티스의 월이나 분기 단위 치료를 통해 실시된 다른 3상 임상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와도 일관되는 것이다.
또 이 연구결과는 첫 3개월 간 세 차례의 연속 치료 후 필요시 월별 모니터링과 치료를 실시하는 방법을 권장하는 유럽연합 루센티스 제품 사용설명서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김지영 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환자와 의료진이 매달 주사를 하지 않고도 질병을 잘 관찰하여 필요에 따라 시력 손상을 예방하는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 외 SUSTAIN 연구결과에 따르면 습성황반변성 환자들이 처음 3차례 치료 후 9개월 동안 평균 2.7 차례의 주사를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식으로 첫 치료 3개월 경과 후에 치료 전 시력과 비교했을 때 평균 시력이 5.3 문자 개선되었으며, 12개월 후에는 3.6 문자가 개선되었다.
처음 세 차례 치료에서는 모든 환자들이 0.3 mg을 투여 받았고 유지관리 단계에서 환자의 2/3 가 0.3 mg를 투여 받았다.
SUSTAIN 연구에서 나타난 루센티스의 전반적인 12개월 안전성 프로파일은 월이나 분기 단위 복용 방식으로 실시된 다른 3상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