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병원장 정동화)은 3월 성인입원병동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 본관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소아·청소년 재활전문병원으로 그랜드오픈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서울재활병원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던 소아·청소년의 재활치료실을 한 건물에 통합해 영유아에서 성인기 이전 학령기까지 연령대별로 특화된 재활치료가 가능해졌다.
새롭게 그랜드오픈한 서울재활병원 본관은 2층에서 6층까지 소아대상 입원병실, 낮병동, 재활치료실이 자리하고, 5층에는 청소년 대상 재활치료실, 일상생활치료실이 배치되어 있다.
이처럼 독립된 건물전체가 소아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전문재활치료시설을 갖춘 곳은 서울재활병원이 국내 최초라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서울재활병원은 “청소년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재활의료시설이 적은 국내 환경에서 소아부터 특수학교를 진학하는 학령기 장애청소년까지 재활치료를 할 수 있어 이번 서울재활병원 본관의 그랜드오픈이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서울재활병원은 모든 연령대를 재활치료하기 위해 1998년 4월 은평구에 개원한 재활전문병원으로 11년간 재활전문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털재활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 소아낮병동(2002년) 운영, 국내유일 청소년을 위한 통합재활치료 오픈(2006년) 등 국내 재활치료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동화 병원장은 서울시 여성상(2008년)을 받기도 했다.
정동화 병원장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헌 재활전문병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재활치료 환경에서 연령대별로 특화된 재활치료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환경까지 생각한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점에서 서울재활병원운 한국의 재활병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