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제 넥사바가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확보에 나선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 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넥사바 단일 3상 연구를 각각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MISSION'으로 명명된 이 연구는 이전 치료에 실패한 약 850명의 진행성, 재발성 혹은 난치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적, 무작위 임상 연구이며, 환자들은 넥사바 또는 위약을 복용하게 된다.
바이엘헬스케어는 이 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 기준은 전반적인 생존기간이며, 2차 유효성 평가 기준은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반적인 반응률이며, 안전성과 내약성도 비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북남미, 유럽, 아프리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포함)에 위치한 120개 이상의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넥사바 임상 개발 담당 부사장 드미트리 볼리오티스 박사는 "바이엘은 다양한 종양에 대해 넥사바 적용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전 세계 암 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인 폐암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복합적인 질환이다. 이처럼 치료가 어려운 암을 위해 넥사바를 적용해 나가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