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남정현) 암센터는 16일 본관 강당에서 '자궁경부암의 이해'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조삼현 교수(산부인과)는 이날 강좌에서 "자궁경부암은 전암 병소에서 암으로 발전되는 기간이 10~15년 소요되고, 전암 병소에서 발견해 치료·관리를 잘하면 100%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고,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적절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가 지난다"면서 선별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양대병원 암센터는 매월 '암, 아는 만큼 이깁니다'라는 릴레이 건강강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내달에는 '비뇨기암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좌가 이어진다.